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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 드디어 터졌다…스크럭스, 선제 2점 홈런
입력 2017-10-11 18:55 
11일 오후 마산 야구장에서 벌어진 2017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와 NC의 준PO 3차전 1회 말 2사 1루에서 NC 스크럭스가 2점 홈런을 친 후 엄지를 세워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창원)=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의 4번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시원한 선제 투런홈런을 때렸다.
스크럭스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2사 1루 찬스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에 중월 투런홈런 뽑았다.
2차전까지 8타수 1안타로 침묵하던 스크럭스가 언제 터지느냐가 이번 준플레이오프의 관건이었다. 하지만 스크럭스는 첫 타석부터 호쾌한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송승준과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친 게 주효했다. 송승준의 포크볼을 노려 정확히 때렸고, 마산구장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었다. 스크럭스의 이번 준플레이오프 첫 타점이었다.
NC는 스크럭스의 홈런으로 2-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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