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대표 장인수)가 11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핸디피아', 스마트 스포츠웨어, 커넥티드카 서비스 등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17년 사물인터넷 진흥주간'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로, 국내외 약 40개국에서 2만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핸디소프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계획중인 기어비트S(Gearbits) RACE MAKER(레이스메이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최초로 공개한다. 핸디소프트는 패션 언더웨어 전문기업 좋은사람들과 함께 심박수, 운동량을 측정하는 전도성 섬유 기반 스포츠웨어 Gearbits(기어비트S)의 의류, 디바이스, 앱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레이스메이커는 스마트 스포츠웨어의 센서 통신 모듈인 '기어비트S 디바이스'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스마트폰으로 사용자의 운동 퍼포먼스를 향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핸디소프트가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핸디피아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레이스메이커는 심박수 측정, 걷기, 전력질주 달리기 등 3단계의 기본 운동능력을 측정 후, 각 사용자의 운동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동 모니터링, 운동 목표 설정, 운동 다이어리, 종목별 분석, 통계, SNS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핸디소프트 자회사인 핸디카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도 함께 소개된다. 차량의 상태 및 위치 정보를 취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술이 담겼다. 차량 관리뿐 아니라 맞춤형 보험, 주차장 안내 서비스 등 제휴 서비스와의 연계가 가능하다. 카셰어링, 차량관제 서비스와 같은 응용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영국 커넥티드카 전문기업인 탄탈럼과 기술제휴로 아시아 시장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 일본 등에서 현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장인수 핸디소프트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발맞춰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와 커넥티드카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핸디소프트의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확장시키기 위해 사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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