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최대 문구종합전시회, 코엑스서 개막
입력 2017-10-11 16:26 
참가자들이 전시 제품을 시험하고 있다. [사진제공 = 중소기업중앙회]

국내 최대 문구·사무용품 전시회가 11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동재)은 제30회 서울국제문구·학용·사무용품종합전시회를 11일 코엑스 전시관 C홀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3일까지 열리며 독일·일본·중국·인도네시아 등 6개국 150개사의 최신 제품을 전시한다.
이동재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가 문구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3만 5천여명의 관람객과 1천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제품경진대회에는 ▲가위 없이 자를 수 있고 자국이 남지 않는 마스킹테이프 ▲종이 150장을 한 번에 뚫을 수 있는 천공기 ▲연필깎이·터치펜·연필을 하나로 만든 스마트 터치펜슬 ▲점착메모지 M포스지 등 독창적인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동재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앞줄 왼쪽 넷째)이 참가 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중소기업중앙회]
또한, 전시기간 동안 문구조합은 우수 중소기업 상생홍보관을 설치해 문구인 공동브랜드 'KMG 한국문구'의 제품 홍보에 나선다. 학생체험관 현장학습체험코너를 운영해 슈링클스, 디지털 캐리커처, 클레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일대일 비즈니스매칭, 문구유통업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날 전시회를 찾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대형마트에서 문구류를 판매하는 문제 등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라며 "문구 산업이 앞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수규 차관을 비롯해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 김용구 전 중소기업중앙회장, 박영각 중기중앙회 전무이사, 이동재 이사장 등 다양한 인사가 참석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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