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사물인터넷(IoT) 국제 전시회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 전시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물인터넷협회에서 주관하며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IoT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이동통신 3사는 전시회에 각각 독립 부스를 마련해 IoT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진짜 IoT(True IoT with SK Telecom)'라는 주제로 137평(약 459㎡)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부스는 가정, 일터, 농장+도시, 자동차 4개 구역과 SK텔레콤의 IoT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소개하는 트루 IoT 존으로 나뉜다.
SK텔레콤은 IoT 기기와 제휴를 맺은 가전사들의 제품들, IoT를 활용한 SK네트웍스의 법인 자동차 운행관리 서비스, 로라망을 활용하는 원격 검침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전시부스 중앙에 마련된 트루 IoT 존에서는 IoT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SK텔레콤의 IoT 전용 플랫폼인 '씽플러그 2.0'과 하이브리드 IoT망을 구성하는 'LoRa'와 'LTE-M'을 선보인다.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KT는 사람을 위한 혁신적인 IoT 기술을 강조하는 'People. IoT Technology'를 주제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시 품목은 지난해 2배 수준인 32개다. 전시관은 커넥티드카/자율주행, NB-IoT, 환경&공공 안전, IoTMakers 4개 테마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Home 구현을 위해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 GiGA IoT Home 서비스를 연동한 '원스탑 홈케어'을 선보인다.LG유플러스는 홈IoT, 모바일IoT, 스마트시티, 스마트플랜트 4개 섹션에서 40여종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시연한다. 실용화 상품과 홈IoT 서비스, 그리고 안전하고 편리한 산업 환경을 만드는 혁신 기술이 적용된 IoT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홈 IoT 섹션과 스마트시티 섹션에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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