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이마트 매장에서 공룡을 잡는 증강현실(AR)게임 '이마트 쥬라기 월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마트 쥬라기 월드는 이마트가 만든 독자적인 공룡 캐릭터를 활용한 AR게임이다. 이마트앱에 탑재된 AR카메라를 매장 곳곳에 비추면 공룡 마커가 화면에 보이고, 이 마커를 촬영해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티라노 이마트', '케라토 일렉트로'등 10종의 공룡 캐릭터를 모두 모으면 추첨을 통해 다이슨 진공청소기와 러빙홈 에어프라이어 등을 증정한다. 공룡 아이템끼리 겨뤄 이긴 최종 우승자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4를 제공한다.
이마트는 재미를 강조하는 '펀 마케팅'을 통해 젊은 고객을 영입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일렉트로마트에서 진행했던 증강현실게임 '터치어택'은 게임 운영자의 50%이상이 20~30대였다. 또 이마트의 브랜드나 행사 내용을 '게임'이라는 요소로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어 효과가 높다는 설명이다.
김성준 이마트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마트를 찾는 고객분들에게 재밌는 매장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마트 공룡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펀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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