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가 자동초점(AF) 라인업을 확대하며 교환렌즈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광학전문기업 삼양옵틱스는 신제품 'AF 35mm F1.4 FE' 렌즈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초점 렌즈인 이번 신제품은 ▲AF 14mm F2.8 ▲AF 35mm F2.8 ▲AF 50mm F1.4에 이은 삼양옵틱스의 네 번째 AF 렌즈다.
삼양옵틱스는 지난해 AF 제품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늘려나가고 있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F1.4의 최상의 퀄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고품질 성능으로 작품 구현에 뛰어나다"면서 "소니(Sony) α7 또는 α9 시리즈 등 E 마운트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에 적합하게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삼양옵틱스의 광학 기술과 AF 성능의 결합으로 출시한 이번 신제품은 광학적인 수차를 최소화한 설계로 뛰어난 해상력을 구현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인물, 풍경, 정물 등 다양한 전문 사진 촬영에 이상적이다. 또 플레어(flare, 빛 확산)와 고스트(ghost image problem, 잔상)를 억제하는 '울트라 멀티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황충현 삼양옵틱스 대표는 "제품별 경쟁력과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AF 렌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가격 대비 우수한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으로 국내외 다수의 고객에게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