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교보문고, 로봇 `페퍼`가 책 골라준다
입력 2017-10-11 10:06 

교보문고(대표 이한우)는 소프트뱅크그룹에서 로봇사업을 전개하는 일본 소프트뱅크로보틱가 개발한 세계 최초 감정인식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를 활용하여 10월 11일부터 교보문고 합정점에서 독자개발 어플리케이션의 PoC(기술기능검증)를 실시한다.
일본에서 병원, 카페 등 산업 진출이 다양해진 인간형 로봇 '페퍼'는 국내에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교보문고는 인간형 로봇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방문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도입하였다.
페퍼의 PoC(기술기능검증)를 통해 교보문고 서비스 이용안내와 어플리케이션 소개, 도서추천, Fun기능(얼굴인식활용, 프리톡) 등 매장에서 접객 업무를 담당하는 것은 국내서점업계 최초의 시도다.
최근 개인별 성향에 맞게 도서 추천을 하고, 독자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강화 되고 있다. 이에 교보문고는 '페퍼'를 이용해 내방한 독자들의 니즈에 맞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동안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독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발굴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퍼는 교보문고 합정점에서 10월 11일부터 고객들에게 선보인 후, 이후 새로 오픈하는 신규점으로 자리를 옮겨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