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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로코] 신태용 감독 오늘 서류상 생일…“참패 인정”
입력 2017-10-11 10:06 
한국-모로코를 지켜보는 신태용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모로코 종료 시점인 한국시간 11일은 신태용 감독의 가족관계등록부 기준 만 47세가 된 날이다.
스위스 베른주 빌/비엔의 티소 아레나에서는 10일 오후 10시 30분부터 한국-모로코 중립지역 평가전이 열렸다. 한국은 경기 시작 11분 만에 2실점을 허용하는 등 1-3으로 졌다.
신태용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점수와 경기 내용에서 참패를 인정한다”라면서 모로코전은 반성해야 한다. 더는 국민에게 실망을 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7일 러시아 원정에서도 2-4로 졌기에 유럽 A매치 2전 전패를 당했다. 신태용 감독은 러시아전이 끝나고 바로 다음 날 장거리 이동을 하여 선수단이 피곤했다. 그래서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부여하여 평가전의 의미를 살리려고 했다”라면서도 경기력이 너무 떨어진 모습에 놀랐다. 이렇게까지 몸이 무거운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신태용 감독은 전반 28분 3명을 바꾼 것에 대해서는 빨리 분위기 전환을 하기 위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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