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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올림픽 개막식 보이콧 결의안 채택
입력 2008-04-11 01:05  | 수정 2008-04-11 01:05
유럽의회가 티베트 소요사태와 관련해 베이징 올림픽의 개막식을 거부하라고 유럽연합, EU 27개 회원국 지도자들에게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유럽의회는 브뤼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중국 당국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대화를 하지 않을 경우 EU 정상들에게 개막식 행사에 불참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580대 24표의 압도적 찬성으로 채택했습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EU 정상들의 개막식 불참 선언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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