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근길 분당선 또 고장…열차 운행 지연
입력 2017-10-11 10:00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지하철 분당선이 지난 5월과 8월에 이어 또 고장이 발생해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11일 오전 8시 30분께 분당선이 열차 고장으로 모란역에서 50분 이상 운행을 중단해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사고 여파로 뒤따라오던 다른 열차들도 줄줄이 멈춰 섰다.
이에 코레일 측은 "열차 고장으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며 "구원 기관차로 멈춰선 열차를 빼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분당선 상·하행선이 모두 정상운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50여 분 만인 오전 9시14분께 후속 열차로 승객을 환승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11일 오전에도 분당선은 열차 고장으로 15분간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겼었다. 코레일 등이 밝힌 당시 고장 원인은 열차의 출력 부족 문제로 파악됐다.
이후 8월16일 오전에도 분당선 수서역에서 열차고장으로 운행이 지연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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