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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
입력 2017-10-11 09:28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 위치도 [사진 제공 = 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한국철도공사가 공모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 지난달 29일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 단독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만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서울 동북권 최대 개발사업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일원 14만9065㎡의 철도 및 물류시설 부지, 국공유지를 주거 약 3000세대, 상업, 공공시설용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사업지 일원은 철도 물류시설과 시멘트 시설 등으로 낙후된 이미지가 강하지만, 1호선 광운대역, 6호선 석계역의 역세권인 데다 북부·동부간선도로가 주변을 통과하고 있어 향후 사업성이 좋은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경기 군포~의정부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경유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한국철도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통해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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