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크레인 들이받은 시내버스 LPG 충전소로 돌진…유흥주점서 '불'
입력 2017-10-11 06:51  | 수정 2017-10-11 07:25
【 앵커멘트 】
어제 오후 6시 20분쯤 광주 남구에서는 시내버스가 크레인 차량과 충돌한 뒤 LPG 충전소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자정쯤에는 전북 군산시의 한 유흥주점 내부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현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내버스 한 대가 LPG 충전기를 들이받은 채 서 있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크레인 차량과 충돌한 뒤 그대로 LPG 충전소로 돌진한 겁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골목에서 나오는 크레인 차량을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흥주점 내부가 온통 불에 그슬렸고, 천장 일부는 불에 타버려 건물 자재가 그대로 보입니다.

오늘 0시 쯤 전북 군산시의 한 유흥업소에서 불이 났다가 30분 정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게 주인이 켜둔 선풍기가 과열되는 바람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곳곳이 검게 타버렸고,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불은 25분 만에 모두 꺼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에는 충북 음성군의 한 대안학교 기숙사 앞에 세워진 25인승 통학버스가 비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중 1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버스의 사이드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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