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이 16일부터 3주 간 개발도상국 중소기업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정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개도국 공무원 정책전수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더욱 전문화된 커리큘럼을 가지고 '중소기업정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3년 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KOICA의 심층성과관리사업으로 선정돼 3년 동안 초청연수, 심화교육, 현지연수, 현지세미나 등으로 구성되고 성과가 높은 나라에서는 DEEP사업, 프로젝트 사업으로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연수과정은 아시아, 중동, CIS 지역 등 9개국에서 19명을 선발하여 한국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 정책 발전경험을 강의와 현장방문을 통해 공유한다. 동 연수사업에서는 △한국 중소기업 지원정책 발전사 △중소기업 지원정책 △소상공인 지원정책 △뿌리산업 정책 △클러스터와 외국인투자유치 정책 △글로벌화 및 기업가 정신 △참가국별 액션플랜의 작성을 다룰 예정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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