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근혜 구속 연장 여부 앞두고 박사모 집회…"즉각 석방하라"
입력 2017-10-10 10:55  | 수정 2017-10-17 11:08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한 법원 심리를 앞두고 10일 오전 박사모 애국지지자 모임 등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지지자들이 집회를 열었다.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대통령에게는 죄가 없다"며 "법원은 즉각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고 태극기를 흔들며 외쳤다.
같은 날 정오와 오후 2시에는 박 전 대통령의 또 다른 지지단체들의 집회 또는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어 법원 앞 집회 참가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는 자유대한 호국단은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이 결정될 때까지 법원 앞에서 노숙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속행공판에서 구속 연장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 측의 의견을 듣는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피고인의 1심 구속 기간은 기소 시점부터 최대 6개월로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은 이달 16일 24시에 종료된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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