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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몰리터, 미네소타 트윈스와 감독 계약 3년 연장
입력 2017-10-10 10:34 
폴 몰리터가 미네소타와 감독 계약을 3년 연장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명예의 전당 멤버 폴 몰리터(61)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감독 계약을 연장했다.
트윈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몰리터와 3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몰리터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이 만료된 상태였다.
몰리터는 지난 2015년 미네소타 감독으로 부임, 3년간 227승 259패를 기록했다. 5할 승률이 안되지만, 이것은 2016년 103패를 기록한 여파다. 나머지 두 시즌은 모두 5할을 넘겼다.
특히 이번 시즌은 85승 77패를 기록하며 팀을 와일드카드 게임으로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100패 이상 기록한 팀이 다음 시즌 포스트시즌에 나간 것은 이들이 처음이다.
몰리터는 테드 윌리엄스(273승 364패), 라인 샌버그(119승 159패)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세번째로 명예의 전당 입성 이후 자리에 오른 감독이 됐다. 그리고 이들 셋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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