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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러벨로 "우완 상대 최고 타선 준비했다"
입력 2017-10-10 09:22  | 수정 2017-10-10 09:45
애리조나는 케텔 마르테가 2번 타자로 출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토리 러벨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은 디비전시리즈 3차전 상대 선발 다르빗슈 유에 대비, 최고의 타선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러벨로는 10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 마음속에 오늘 라인업은 다르빗슈같은 우완 투수를 상대로 최고의 라인업"이라며 최고의 전력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애리조나는 이날 데이빗 페랄타(좌익수) 케텔 마르테(유격수) 폴 골드슈미트(1루수) J.D. 마르티네스(우익수) 제이크 램(3루수) A.J. 폴락(중견수) 다니엘 데스칼소(2루수) 제프 매티스(포수) 잭 그레인키(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지난주 와일드카드 게임과 같은 라인업이다.
러벨로는 "특히 이 그룹은 서로 아주 잘 연결돼 있다. 우리에게 득점을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안겨줄 것"이라며 타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위치 히터인 마르테를 2번 타순으로 올린 것에 대해서는 "다르빗슈의 기록을 살펴봤을 때, 좌타자들이 다르빗슈를 상대로 조금 더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좌타자두 명을 전진 배치한 것에 대해 말했다.
애리조나는 현재 2패에 몰려 있어 한 경기만 져도 시즌이 끝난다. 러벨로는 "모든 투수들이 오늘 등판 가능하다. 와일드카드 게임을 3연속으로 치른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 이기지 못하면 당장 내일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날 경기는 총력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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