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571돌 한글날…각종 기념 행사·전시 풍성
입력 2017-10-09 19:30  | 수정 2017-10-09 21:03
【 앵커멘트 】
오늘(9일) 571번째 한글날을 기념해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을 맞아 나들이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서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용포를 입고 등장한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선포하는 모습이 재현됩니다.

(현장음)
-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풍물패의 신명나는 춤사위와 함께 세종대왕의 어가행렬이 시작됩니다.

▶ 스탠딩 : 서영수 / 기자
- "571번째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곳 광화문 일대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화려한 태권도 시범과 한글을 형상화한 무용 공연 앞에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합니다.

예쁘게 써진 한글 이름을 받아 기뻐하고, 한글로 이름을 새긴 도장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임인규 / 서울 목동
-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나와 보니까 한글을 사랑하는 모임들이 많은 걸 보고 기쁘고…. "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객들이 공원을 찾았습니다.

청계천에 발을 담근 가족들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습니다.

▶ 인터뷰 : 구연정 / 경기 고양시 하정동
- "마지막 연휴 잘 정리하려고 바람도 쐴 겸 가족들이랑 나들이 나왔어요."

시민들은 한글날을 기념하며 길었던 연휴의 마지막 날을 마무리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 engmath@mbn.co.kr ]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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