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숫자뉴스] 560억 달러
입력 2017-10-09 19:30  | 수정 2017-10-09 20:50
오늘의 숫자뉴스입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간 맺은 통화스와프 규모는 5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4조 원입니다.

통화스와프(currency swap)는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중국으로부터 560억 달러를 빌릴 수 있는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인데요.

2008년 처음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나서 두 차례 계약을 연장했죠.

그런데 계약 만료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지금까지 중국은 연장하자 말자, 가타부타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사드배치로 단단히 화가 난 중국이 통화스와프 연장까지 보류한 겁니다.

물론 한국은행 금고에는 소위, 외환보유액 3천848억 달러가 있긴 합니다만,

중국과의 계약 만료로 우리나라 통화스와프 규모가 절반으로 쪼그라들면서 금융시장 안전판이 부실해졌다는 우려는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이용객들이 먹고 난 쓰레기를 본인들이 치우죠.
그런데 먹다 남은 음식물을 따로 버리는 곳이 없다 보니 분리수거를 할래도 할 수가 없습니다.
배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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