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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특급 공격수’ 레반도프스키 본다
입력 2017-10-09 06:55 
레반도프스키는 드디어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월드컵에서 마침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9·바이에른 뮌헨)을 볼 수 있게 됐다. 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가 덴마크를 제치고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폴란드는 9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벌어진 몬테네그로와의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E조 최종전서 4-2로 이겼다.
2-2로 맞선 후반 40분 레반도프스키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레반도프스키는 유럽지역 예선에서 16골을 터뜨리며 득점 1위에 올랐다.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면서 주가를 드높였다 2008년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두 차례(2012·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했으나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다.
폴란드의 마지막 월드컵 출전은 2006 독일월드컵. 이후 2번의 도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플레이오프조차 나가지 못했다.
폴란드는 카자흐스탄과 첫 경기를 2-2로 비기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는 상대를 압도했다. 28골을 몰아치면서 8승 1무 1패(승점 25점)를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한편, 덴마크(승점 20점)가 E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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