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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황금빛` 신혜선, 해성그룹 친딸 아니라는 사실 확인 `기겁`
입력 2017-10-08 21: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황금빛 내인생' 신혜선이 해성그룹의 친딸이 서은수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해성그룹의 친딸이 자신이 아닌 동생 서지수(서은수 분)라는 사실을 알고 기겁했다.
서지안은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궁금해하는 해성그룹 부모님을 위해 집에서 사진을 찾아보려했다. 서지안은 가족앨범에서 서지수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찾아보려했지만, 쌍둥이의 사진들은 전부 떼어진 상태였다. 서지안은 "왜 나랑 지수 사진을 버렸지?"라며 의아스럽게 생각했다.
이후 서지안은 서지수에게 "두바이 갔던 그 해 겨울 크리스마스에 찍었던 사진, 가족앨범에서 함께 봤던 것 기억하냐"고 물었고, 서지수는 "포즈사진 말하는 거냐. 같이 본 것 기억한다"고 대답해 서지안을 더욱 혼란에 빠트렸다.

이어 서지수는 서지안에게 "엄마 좀 보러 와라. 엄마가 언니 가고 난 이후 좀 이상해진 것 같다. 혼자 울기도 한다. 전에는 내 사진 보면서도 울었다"고 말했다. 이에 서지안은 "너 사진 보고 울었다고? 어떤 사진을 보고 울었냐"며 의심이 커졌다.
결국 서지안은 자신의 친오빠 서지태(이태성 분)를 만나러 갔다. 서지안은 "오빠는 어렸을 때 왜 몰랐냐. 그때 8살이었으니까, 동생 한 명 얼굴이 달라져있었을텐데 왜 몰랐냐"고 물었다. 서지태는 "나는 지안이가 죽은 거 자체를 몰랐다. 어느날 학교를 갔다왔더니, 엄마가 없었다. 몇달 동안 아빠랑 둘이 살았다"고 대답했다. 이에 서지안은 "그러면 두바이 같이 갈 때는? 동생 얼굴 달라진 거 왜 몰랐냐"고 물었다. 서지태는 "두바이 가기 직전에 엄마랑 너희들이 외갓집에서 돌아왔는데, 지수 얼굴이 좀 다른 것 같더라. 그래서 '얘 다른 사람 같아'라고 말했던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의심이 커진 서지안은 PC방을 들러, 해성그룹 딸 실종을 다룬 기사 가운데서 최은석의 어린 시절 사진을 찾아냈다. 이후 서지안은 집에 돌아와 안방에서 숨겨진 상자를 찾아냈다. 상자에는 여권과 사진 한 장이 있었다. 사진 한 장은 서지안이 찾아낸 최은석의 어린 시절 사진과 같았고, 사진이 끼워져있던 여권은 서지수의 여권이었다.
서지안은 여권 사진을 보며 "너가 진짜 지수구나, 죽은 내 동생"이라고 혼잣말했다. 서지안은 해성그룹 가족으로 들어가는 자신에게 "꼭 유학을 가야한다"고 당부했던 양미정(김혜옥 분)과 "너 그 집에 가면 절대 안된다"고 말하던 서태수(천호진 분)의 말을 떠올리며 기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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