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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김준호-나르샤 팀, 재롱잔치로 막강 `차력쇼`
입력 2017-10-08 19: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김준호가 고통을 전혀 느끼지 않는 차력의 달인이 되어 마을회관에 나타났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강원도 홍천의 유치리 마을에 도착한 1박2일과 청춘불패 멤버들은 바로 마을회관으로 향해 어르신들을 맞이했다. 마을회관에 도착하자 멤버들은 바로 어르신들을 위한 재롱잔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상 대신 재롱 잔치에서 환심을 사지 못한 팀들은 벌칙으로 일을 배정받게 됐다.
대부분의 팀들이 분장을 하거나 가발을 쓰고 트로트 무대를 준비하는 걸 보고 나르샤는 컨셉이 너무 겹친다고 하며 색다른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결국 나르샤-김준호 팀은 '차력쇼'라는 컨셉으로 정해, 김준호는 상의를 탈의하고 머리에 무통이라고 써진 띠를 이마에 두르고 마지막 순서로 등장했다. 충격적인 비주얼에 어르신들은 휴대폰을 꺼내들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콩트를 시작한 김준호는 먼저 나르샤에게 풀스윙으로 가슴팍을 맞아보였고, 그 다음에 배에 테이프를 붙였다가 한 번에 떼는 것을 보였다. 하지만 차태현이 뜨거운 물을 가지고 와 몸에 부으려고 하자 당황하며 뒷걸음질쳤고, 한 술 더 떠 데프콘이 불붙은 양초를 김준호 겨드랑이 쪽에 갖다대자 격렬하게 저항했다.
이후 김준호가 눈에 안대를 쓰고 나무막대를 휘둘러 촛불을 끈다는 차력쇼를 시작했으나, 김준호는 입으로 촛불을 꺼버리고 나르샤의 노래에 맞춰 트로트 무대를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 둘은 배추심기 일에 당첨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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