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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연속 자책골 악몽…축구팬 비난 쇄도 “역대급 최악”
입력 2017-10-08 10:37 
김주영의 연속 자책골에 축구팬의 비난이 쇄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신태용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후 첫 해외 원정 평가전에 나선 신태용호가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와의 모의고사에서 완패했다.

한국은 7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VEB아레나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수비수 김주영 자책골 2골을 포함, 4실점하며 2-4로 완패했다.

한국이 0-1로 뒤진 후반 10분 러시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알렉산드르 코코린의 머리를 스쳐 문전의 김주영 쪽으로 향했고, 공은 김주영의 몸을 맞고 그대로 골대로 들어갔다.

이어 후반 12분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사메도프와 알렉산드르 에로킨이 주고받는 패스를 김주영이 차단하려 발을 갖다 댔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향했다.


순식간에 두 차례 자책골로 기운이 빠진 한국은 후반 막바지 만회하기 위해 애썼다. 0대 4로 뒤지던 후반 86분 권경원(톈진)의 첫 득점, 종료 전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이미 승부는 러시아에 완전히 기운 뒤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골 결정력 최고”, 러시아 소속인가”, 승부조작 아니냐”, 역대급 최악의 축구”, 자포자기한 태도가 더 문제”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을 쏟아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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