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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8회 5득점` 워싱턴, 컵스에 역전승...1승 1패
입력 2017-10-08 09:55 
브라이스 하퍼는 8회 동점 투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워싱턴은 8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었다.
8회 역전승했다. 1-3으로 뒤져 있던 워싱턴은 1사 1루에서 브라이스 하퍼의 투런 홈런, 다시 1사 1, 2루에서 터진 라이언 짐머맨의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6-3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는 점수가 모두 홈런으로 나왔다. 1회 앤소니 렌돈이 솔로 홈런을 치며 먼저 앞서갔지만, 2회초 컵스의 윌슨 콘트레라스가 솔로 홈런을 치며 동점을 만들었고 4회에는 앤소니 리조의 투런 홈런으로 컵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워싱턴은 5회 2사 만루 기회를 놓치는 등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8회 홈런 두 개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선발 지오 곤잘레스가 5이닝 3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8회초 등판해 아웃 2개를 잡은 올리버 페레즈는 승리투수가 됐다. 션 두리틀은 세이브를 챙겼다.
컵스 선발 존 레스터는 6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칼 에드워즈 주니어, 마이크 몽고메리가 8회 실점하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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