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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아닌데?”…‘황금빛내인생’ 신혜선, 김혜옥 거짓말 의심(종합)
입력 2017-10-07 21:21  | 수정 2017-10-07 21:33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사진=황금빛내인생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김혜옥의 거짓말을 눈치 챘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현수 분)이 위기를 최도경(박시후 분)과 함께 풀어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안은 해성그룹 정직원으로 첫 출근했다. 윤하정(백서이 분)은 재입사한 서지안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는 갑자기 로또 맞았니?”라며 비꼬았다.

이에 서지안은 회사가 현명해서 뒤늦게 원위치 시킨 거다”라고 답했다. 윤하정은 네가 입은 귀걸이, 옷, 가방. 네가 무슨 돈이 있어서 그렇게 빼 입은 거냐. 빼입은 거 최소 500은 되겠다”라고 말했다.


서지안은 우리가 친구니? 사적인 거에 관심 갖지 마세요”라며 단호하게 잘랐다. 이어 워칙대로 전환됐으면 내가 선배다. 어쨌든 퇴사했다가 재입사한 거니까 입사 선배로 인정한다. 단, 선배답게 행동하면”이라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서지안과 윤하정의 판도는 뒤집어졌다. 서지안이 창립 40주년 이벤트 세부기획안에서 윤하정보다 많은 점수를 얻으며 프로젝트 담당자로 낙점된 것. 이후 윤하정은 안 그래도 12월 초까지 엄청 귀찮겠네 했는데 다행이다. 그리고 자료 10년 치 정리해서 줄래? 내가 하던 거니까, 네가 이어서 해야지. 막내가 하는 거였거든”이라며 또 다시 서지안을 괴롭히려 했다.

그러나 서지안은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이었다. 그는 이런 거구나, 이런 거였어. 네가 뭐라고 해도 하나도 기분 안 나쁘고 내 할 일 기꺼이 할 수 있는 거 이런 거였어”라며 웃었다.
사진=황금빛내인생 캡처

자료를 정리하던 서지안은 온몸에 먼지를 뒤집어쓰고 옷까지 찢어지는 상황을 맞았다. 이때 노명희(나영희 분)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노명희는 1시간 만에 서희미술관으로 와라”라는 지시를 받았다.

서지안은 최도경에게 SOS 요청을 보냈다. 상황을 파악한 최도경은 1시간 안에 서지안을 변신시켰고, 잔뜩 긴장한 채 미술관으로 향했던 서지안은 VIP 앞에서 침착하게 자신의 몫을 해냈다.

위기를 성공적으로 모면한 서지안과 최도경은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셨다. 최도경은 아픈 발을 주무르기 위해 양말을 벗던 서지안을 보았고, 발에 난 흉터를 언급했다. 이후 서지안은 자신의 흉터를 보며 돌이 지나고 다쳤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그는 나는 최은석이 아닌데”라며 되뇌며 양미정(김혜옥 분)의 거짓말을 눈치 채고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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