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LDS] 애리조나, 1차전 선발로 타이후안 워커 발표
입력 2017-10-06 08:15 
애리조나는 1차전 선발로 타이후안 워커를 발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를 상대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1차전 선발을 확정했다.
토리 러벨로 애리조나 감독은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타이후안 워커를 1차전 선발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애리조나는 전날 열린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잭 그레인키가 3 2/3이닝만에 강판된 상황에서 로비 레이를 불펜으로 올렸다. 레이는 2 1/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팀은 승리했다.
그러나 1차전 선발이 유력했던 레이가 많은 투구를 소화하면서 다른 투수를 1차전에 내야하는 상황이 됐고, 러벨로는 워커를 낙점했다.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로 영입한 워커는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3.49(157 1/3이닝 61자책)를 기록했다.
2차전 선발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러벨로는 "레이의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러벨로는 아리엘 프리에토 코치가 와일드카드 도중 더그아웃에서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것이 적발돼 조사를 받게 된 것과 관련해서는 "실수였다. 리그 사무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더그아웃에서 코치가 전자 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앞서 논란이 됐던 보스턴 레드삭스는 벌금 징계를 받았고,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같은 일이 벌어질 시에는 강력한 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