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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조 “‘아이돌마스터’ 종영 시원섭섭…더 높은 곳 향해 나아갈 것”
입력 2017-10-05 17:45 
사진=IMX
[MBN스타 손진아 기자]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 루키조 멤버들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작별인사를 고했다.

아이돌을 꿈꾸는 소녀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이하 ‘아이돌마스터.KR)(극본 신혜미, 원영실 / 연출 박찬율 / 제작 IMX)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뜨거운 우정을 키운 루키조 수지, 예은, 민트, 지슬, 하서가 아쉬움 가득 담긴 종영소감을 전했다.

#. 멤버들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온 ‘성장의 아이콘 수지

초반 다른 멤버들에 비해 실력이 부족했지만 특유의 끈기와 노력으로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희망을 전했던 수지는 ‘아이돌마스터.KR은 제 꿈을 향해 더 힘차게 걸어 나갈 수 있게 해준 기회다”라며 무엇보다 저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던 부분들을 채워주시는 스태프분들, 진심어린 마음으로 이끌어주시던 성훈, 박철민 선배님과 끝까지 함께 해온 멤버들이 있었기에 소중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사랑으로 지켜봐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작품에 함께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 티격태격해도 둘도 없는 단짝이 된 민트&지슬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민트는 긴 시간 동안 계속 응원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촬영하면서 힘든 일도 있었지만 즐겁고 행복한 기억만 가득하다. 멤버들,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잊지 못할 시간으로 남을 것 같다”며 드라마는 끝나지만 저희 활동은 끝이 아니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에선 까칠하지만 실제로는 애교쟁이 지슬은 첫 작품인 ‘아이돌마스터.KR이 아쉽지만 이제 종영을 하게 된다. 부족한 것도, 몰랐던 것도 많아 더욱 아쉬운 마음이 큰 것 같다”며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힘을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또 저희를 위해 고생해주신 스태프분들이 있어서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이 작품을 발판으로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지슬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감사의 인사와 포부까지 밝혔다.

#. 개성 가득한 래퍼 하서&해피 바이러스 예은

자유분방한 래퍼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해낸 하서는 제 인생의 첫 데뷔작을 ‘아이돌마스터.KR로 시작해서 너무 행복하다”며 현장에서 저희를 위해 고생하신 감독님, 스태프분들 한 분 한 분 최선을 다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또 팬분들의 큰 관심과 사랑이 과분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만큼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이 작품이 저에겐 선물 같아서 한동안 그리움이 클 것 같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지원과의 우정과 배신을 현실감 있게 그린 예은은 드라마가 끝나니 시원섭섭한 감정이 든다. 지금까지 왔던 길을 되돌아보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난 일들은 행복한 추억으로 잠시 접어두고, 더 높은 곳을 향해서 함께 나아가고 싶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소녀들은 작품에 대한 애틋함과 멤버들, 시청자들에 대한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흩어진 모래알 같았던 소녀들은 어느새 하나로 똘똘 뭉쳐 한 팀으로 성장하며 훈훈함과 뭉클함을 전했다.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드라마 속 루키조는 끝이 나지만 현실에선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최종 대결만을 앞둔 소녀들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6일 방송되는 마지막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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