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최강창민 "동방신기 아닌 슈주 멤버 되고 싶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가수 최강창민이 동방신기가 아닌 슈퍼주니어의 멤버가 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추석특집 '해투동-레전드의 귀환'이 방송된다. 게스트로는 이승철과 동방신기가 출연한다.
녹화 당시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서로 극과 극 성격의 소유자임을 밝혔다. 이날 최강창민은 "윤호 형이 너무 혈기왕성해서 힘들다. 저희 사이에서 윤호 형은 열정 재벌, 열정 만수르로 불린다"며 유노윤호의 과도한 열정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본인의 성격에 대해서는 "경쟁이 싫다.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는 게 좋다"고 해 극명한 성격차이를 드러냈다.
또한 최강창민은 슈퍼주니어의 멤버가 되고 싶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목표지향적이고 열정이 넘치는 유노윤호와 단둘이 있다 보니 슈퍼주니어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부러웠다는 것이 이유. 최강창민은 "한 번 정도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슈퍼주니어 멤버로 활동하고 싶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도 유노윤호만큼은 진지한 표정으로 "전 그때 너무 화가 났다. 동방신기라는 브랜드를 힘겹게 만들었는데 왜 굳이 다른 그룹에 가서 해야 하냐"고 말했고 최강창민은 "웃자고 한 이야기에 죽자고 달려든다"며 고개를 가로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최강창민은 "윤호 형이 후배 들어오면 본인 활약 영상을 시청시키는 게 일종의 SM 통과의례였다", "윤호 형 때문에 이상형도 바뀌었다"고 폭로하는 등 '열정 만수르' 유노윤호와 관련된 비화들을 화수분처럼 꺼내놨다. 심지어 유재석이 "동방신기가 알고 보니 개그듀오"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었을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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