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달 올해 최다 3.2만 세대 분양...수도권 전달比 3배 급증
입력 2017-10-04 10:55 
10월 시·도별 분양예정 물량 (단위: 일반분양 세대수) [자료제공: 리얼투데이]
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 발표와 10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로 분양을 미뤄온 건설사들이 연휴 직후 신규물량을 대거 쏟아낼 예정이다.
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56곳, 4만6445세대(오피스텔 제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중 일반분양물량은 3만2204세대다. 시·도별로 일반분양세대수는 경기 지역이 1만2782세대(23곳, 39.8%)로 가장 많은 비율 차지한다. 이어 ▲서울 6885세대(13곳, 21.3%) ▲부산 3729세대(7곳, 11.6%) ▲광주 2797세대(3곳, 8.7%) ▲전남 2048세대(2곳, 6.4%) 순이다.
수도권 물량은 2만222세대로 지난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랑구 면목5동 면목3구역을 재개발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동 총 1505세대 중 1029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단지 서측에는 현재 서울시의회에서 논의 중인 경전철 면목선 늘푸른공원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과 용마산, 중랑천수변공원도 가깝다.
한화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일대에서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0층, 3개동 총 296세대(아파트 전용 29~84㎡ 185세대, 오피스텔 전용 21~36㎡ 111실) 규모 중 226세대(아파트 148세대, 오피스텔 78실)가 일반 분양분이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원개발은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B-7에서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5개동 전용 73∙84㎡ 447세대 규모다. 시흥시청역(예정)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고, 대형마트(예정)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두개의 상업지구(예정)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지방은 1만1871세대에서 1만1982세대로 소폭 증가한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1구역을 재개발하는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 84㎡ 단일 주택형 총 999세대 규모다. 이중 545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교방초, 회원초, 의신여중, 마산동중, 합포고 등 교육여건이 잘갖춰져 있다.
대우건설은 충남 천안시 성성동 일원에서 ‘천안 레이크타운 3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총 1067세대 중 322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단지 주변에 삼성SDI 천안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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