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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슬, ‘란제리 소녀시대’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신인 답지 않은 연기력
입력 2017-10-04 08:09 
서예슬 사진=엘엔컴퍼니 제공
신예 서예슬이 앙큼 상큼한 연기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3일 종영한 KBS2 월화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소은자 역을 맡은 서예슬은 성공적인 브라운관 데뷔를 마쳤다. ‘정희 4총사 중 성적 호기심을 해소시켜주는 이야기꾼 은자 캐릭터를 유쾌하게 풀어낸 서예슬은 산뜻한 에너지로 극 완성도에 힘을 실었다.

서예슬은 첫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안정적인 목소리 톤과 싱그러운 비주얼로 안방극장에 출사표를 던진 서예슬은 브라운관 첫 도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 중 사춘기 소녀의 최대 관심사인 남학생 앞에서는 맑은 눈망울로 수줍어하는 모습부터 친구들 사이에서는 화끈한 입담을 뽐내는 인기만점 여고생다운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은자를 완성했다. 70년대 대구를 배경으로 한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서예슬은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는 물론 복고의상까지 완벽하게 소화,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숨은 공신으로 활약했다.


서예슬은 첫 리딩을 하며 긴장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순식간에 한 달이란 시간이 흘렀다. 감독님, 스텝분들 외 모든 배우 분 들과의 호흡이 잘 맞았고, 현장 분위기 역시 너무 좋아서 촬영하는 동안 행복했었다.”고 종영소감을 전하며, 좋은 작품, 좋은 분 들과 시작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한다”며 신예다운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다채로운 매력으로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우뚝 선 서예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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