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현장 NOW]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입력 2017-10-02 17:02  | 수정 2017-10-22 17:30
면목3구역을 재건축하는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84㎡A형 거실 전경. [사진 제공 = 현대산업개발]
서울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2번 출구를 나와서 사가정로 상가를 지나 5분 남짓 걸어가니 중랑천에 도달하기 전 거대한 블록에 땅파기 현장이 위용을 드러낸다. 서울시 중랑구 최대 규모 브랜드 단지가 면목5동 164-10 일대에서 지어질 채비가 한창이다. 낡은 저층 주택이 많은 중랑구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인 데다 대형 건설사 단일 브랜드가 이 일대 최대 규모로 지어져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랑구는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입주한 지 10년 이상 지난 노후 아파트 비중이 전체 가구의 80%를 넘어선 곳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중랑구 면목3구역을 재건축하는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중랑구 최대 규모인 1505가구(59~114㎡형)가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 동으로 조성된다. 이 중에서도 85㎡ 이하 중소형 975가구(95%)를 포함한 10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로열층 당첨 가능성도 높은편이다.
우선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 아파트다. 또 단지 바로 앞에 경전철 면목선 늘푸른공원역이 예정돼 있어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으로 거듭나 개발 호재도 예상된다. 면목선 사업은 지난달 서울시의회에서 '면목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조기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가결돼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근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 앞 사가정로를 통해 동대문구와 종로구 등 도심권 진입이 쉽고, 용마터널을 통해 구리암사대교와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앞으로 구리~세종 간 제2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전국 권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중랑천 수변공원을 걸어서 갈 수 있고, 용마산과 아차산도 차로 약 5분 거리라 산책이나 조깅 등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단지 남측 면목유수지 주차장 공원화도 추진 중이다. 길만 건너면 바로 홈플러스(면목점)가 있고 코스트코코리아(상봉점), 이마트(상봉점) 등이 있는 7호선·중앙선 상봉역도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다. 경희대와 서울시립대, 한국외국어대와 경희대병원,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국립서울병원 등도 인접해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들어서고, 면동초등학교도 아주 가까워 입주민 자녀 통학 여건도 편리하다. 이 밖에도 면목중·고교와 중화중, 혜원여고, 대원외고 등도 차로 약 10분 거리다.
서울시 평균 아파트 가격보다 낮은 분양가도 매력적이다. 3.3㎡당 분양가가 1700만원대로 저렴하다.
전 가구가 남동향과 남서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고 필로티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일부 가구에서 중랑천 조망이 가능하고, 사가정로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확 트인 조망권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녹지율이 40%에 달해 공원 같은 단지의 한가운데 400m 길이의 원형 트랙이 조성돼 산책길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육특화시설도 돋보인다. 다양한 테마 놀이시설은 물론 어린이집과 북카페형 도서관 등이 제공된다. 주부를 위한 맘스존은 물론 실내골프연습장과 GX룸, 사우나실 등이 있는 피트니스센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주차장도 모두 지하화했다.

아이파크만의 첨단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아이파크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조명, 가스밸브, 도어록, 일괄 소등, 엘리베이터 호출, 날씨 정보 등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조회하고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에너지컨트롤시스템과 가스밸브 차단, 조명 제어 등을 현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컨트롤시스템도 설치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중랑구 면목5동 164-10 일원에서 27일 개관할 예정이다. 2층에서 현장을 살펴볼 공간도 마련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0년 7월이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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