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면 청소 뚝딱…스마트홈 경쟁 치열

【 앵커멘트 】
최근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 IOT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나 가능했던 편리한 주거공간이 현실로 다가온 겁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퇴근 후 들어선 아파트.

말 한마디에 거실 조명이 환하게 켜집니다.

( 귀가 모드. 귀가 모드를 진행합니다.)

방 안 공기의 질을 측정하고 필요하면 환기시스템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 미세먼지. 현재 미세먼지 상태는 좋음입니다.)

가만히 앉아 TV나 에어컨을 켜고 로봇청소기를 돌리는 건 이제 흔한 일이 됐습니다.

( 로봇 청소기 켜줘. 로봇 청소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파주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통신업체와 손을 잡고,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 아파트 내 주요 전자제품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한민 / 삼성물산 커뮤니케이션팀
- "앞으로는 음성 인식, 목소리를 활용한 기술이 주류를 이루게 될 겁니다."

스마트홈 시장은 지난해 12조 5천억 원 수준에서 2019년에는 23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편리한 주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인공지능을 결합한 스마트홈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윤대중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