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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최종전 승리...콜로라도 블랙몬은 NL 타율 1위 확정
입력 2017-10-02 07:50 
코리 시거는 이날 경기에서만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이들은 104승 58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콜로라도는 87승 75패.
콜로라도는 이틀 뒤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와일드카드 게임을 치르며, 다저스는 이 경기의 승자와 7일부터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다저스는 이날 1회부터 득점에 성공했다. 코리 시거의 2루타에 이어 2사 2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타구를 상대 중견수 찰리 블랙몬이 놓친 사이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인정 2루타가 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는 1사 1루에서 저스틴 터너가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한 점을 더 보탰다. 4회에는 2사 1, 3루에서 시거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냈고, 5회에는 2사 1, 2루에서 작 피더슨의 2루타와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찰리 컬버슨의 밀어내기 볼네이 나와 2점을 추가했다.
후반부에도 득점은 이어졌다. 7회 1사 1루에서 피더슨의 우중간 가르는 2루타 때 1루 주자 오스틴 반스가 홈까지 들어왔다.
콜로라도 1번 중견수로 출전한 블랙몬은 이날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교체돼 시즌 0.331의 타율을 기록, 내셔널리그 타율 부문 1위를 확정했다. 블랙몬의 뒤를 쫓았던 다저스의 저스틴 터너도 이날 2루타를 기록했지만, 2타수 1안타 이후 교체되며 0.322의 타율을 찍은 것에 만족했다.
찰리 블랙몬은 내셔널리그 타율 1위를 확정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포스트시즌을 앞둔 양 팀은 이날 많은 선수들을 기용하며 최종 점검에 나섰다. 다저스는 1루수 코디 벨린저를 제외한 선발 전원을 경기 도중 교체했고, 콜로라도도 9명의 벤치 자원 중 6명을 기용했다.
투수 교체도 잦았다. 다저스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2이닝을 맡은 이후 여섯 명의 투수가 마운드를 지켰다. 콜로라도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가 3이닝만에 물러난 이후 다섯 명의 투수가 불펜 문을 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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