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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컴백’ U23팀 63분 소화…슈팅도 위협
입력 2017-10-01 07:09 
기성용은 무릎 수술 후 첫 실전을 치렀다. 사진=스완지 시티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기성용(28·스완지 시티)이 무릎 수술 후 첫 실전을 치렀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기성용은 9월 30일(현지시간) 스완지 U-23팀 일원으로 셀틱 U-23팀과의 인터내셔널컵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기성용의 2017-18시즌 첫 경기다. 스완지도 이날 경기 소식을 전하면서 기성용의 출전을 가장 주목할 점으로 꼽았다.
기성용은 지난 6월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을 마친 뒤 무릎 수술을 했다.
재활 중 A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 뛰지 않았다. 몸을 만드는데 집중한 기성용은 마침내 이날 첫 실전에 나섰다.
기성용은 이날 63분을 뛰었다. 몸도 가벼웠다.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첫 골에도 기여했다. 협력 수비로 볼을 빼앗은 뒤 전개된 공격에서 스완지의 골이 터졌다. 스완지는 이날 6-0 대승을 거뒀다.
한편, 기성용은 신태용호 2기 명단에 포함돼, A대표팀에 합류한다. 그리고 오는 7일 러시아, 10일 모로코와 평가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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