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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해리 케인, 9월 골 폭풍 ‘공식 13득점’
입력 2017-09-30 22:51 
해리 케인은 9월 공식 경기에서 총 13골을 터뜨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24·토트넘 홋스퍼)이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허더즈필드 타운전에서 2골을 터뜨리면서 9월에만 공식 13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3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허더즈필드와의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전반 9분과 23분 연속 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4-0 대승에 이바지했다. 케인의 리그 5,6호 골.
2014-15시즌 이후 3시즌 연속 20골 이상 넣은 케인은 2015-16시즌(25골) 및 2016-17시즌(29골) 득점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 시즌 페이스가 상당히 빠르다.
케인은 지난 시즌 EPL 7라운드까지 2골을 넣었다. 4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 리그 첫 골을 신고했다. 케인은 올 시즌에도 EPL 4번째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그런데 넣어다 하면 멀티 골이다. 에버턴, 웨스트햄,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모두 2골씩을 기록했다.
케인의 골 폭풍은 EPL에 국한되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골을 몰아치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지난 27일 UEFA 챔피언스리그 아포엘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한 케인은 지난 2일 몰타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경기에서도 두 차례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렇게 공식 13골로 화려한 9월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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