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양정아의 악행이 탄로났다.
30일 방송한 SBS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민들레(장서희 분)를 스토킹 하도록 사주하고 사군자(김수미 분)를 죽인 악행이 탄로나는 이계화(양정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당했다가 관속에 누워 옮겨진 이계화는 눈을 뜨자마자 민들레를 보면서 소리를 질렀다. 민들레는 오래 기다렸어 이계화. 오늘이 네 심판의 날이야”라면서 그를 노려봤다. 이계화는 무서운 게 없는 모양인데, 아무리 회장님이 병중이라도 어떻게 이렇게 미친짓을 해?”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때 구필모(손창민 분)이 구세준(조윤우 분)과 함께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이계화는 구필모를 보고는 깨어나신 거냐”고 물으며 당황했다. 구필모는 왜? 내가 깨어난 게 싫어?”라면서 이계화를 차갑게 쳐다봤다. 민들레도 왜? 미스 리는 회장님이 죽기라도 바란 거야?”라고 거들었다. 이계화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너도 잘 알잖아”라면서 시치미를 뗐다.
민들레는 본격적으로 이계화의 악행을 폭로하기 시작했다. 민들레는 그동안 그렇게 악행을 저지르고도 너무 자유로웠지? 넌 이제 끝이야”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계화는 죄라니? 내가 무슨 죄를 졌다고. 몸도 안 좋으신 회장님을 불러놓고 장난이 너무 심한 거 아니야?”라면서 둘러댔다. 민들레는 아니. 회장님도 알아야겠지. 내가 오늘을 위해서 회장님한테 말하고 싶은 거 얼마나 참았는지 알아? 뭐부터 시작할까. 너가 세호 엄마 보석도 훔친 거?”라고 말했다. 구필모도 도망갈 생각 마. 난 모든 애기 다 들어야겠어”라면서 이계화를 노려봤다.
민들레는 구세호 엄마의 보석을 들고 왔다. 그는 회장님. 이거 기억나시죠. 회장님께서 세우엄마한테 선물한 보석들이에요. 이게 진짜고 회장님이 갖고 계신 게 이계화가 바꿔치기한 가짜예요”라고 밝혔다. 구필모는 뭐?”라면서 경악했고, 이계화는 민들레, 너 지금 무슨 헛소리야?”라면서 당황했다.
민들레는 폭로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회장님께서 순수 제작하신 그 보석들, 저 사악한 이계화가 어떤 용도로 썼느지 말씀드릴게요. 우선 이 반지부터 시작할게요”라고 말했다. 이때 스토커의 동생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스토커 동생은 그 반지는 이계화가 제 형에게 민들레씨를 스토킹하라고 사주하면서 준 반지입니다. 저는 회장님이 알고계신 스토커의 동생입니다. 이계화는 스토킹 비용까지 대며 제 형을 이용했습니다”라면서 민들레를 거들었다.
이계화는 이 모든 사실을 부인했다. 이에 민들레는 모든 내용이 녹음된 볼펜을 꺼내 들려주면서 이래도 발뺌할 거야?”라고 말했다. 충격을 받은 손창민은 어머니가 시킨 게 아니고 네 짓이야?”라면서 고함을 질렀다. 나대인(안내상 분)은 헌법 제 31조 타인을 교사하여 죄를 범하게 한 자는 죄를 시행하게 한 자와 동일한 형으로 처벌받게 한다. 스토커는 민들레씨를 사형하며 그 어머니를 사형했으므로 사형죄. 이계화 너는 살인 교사죄로 스토커와 동일한 형의 차벌을 받게 될 것이야”라고 말했다. 손창민은 미스 리. 우리 어머니가 얼마나 너를 믿고 의지했는데. 어떻게 그런 짓을 해?”라면서 눈물을 흘렸다. 구필순(변정수 분) 역시 눈물을 흘리며 분노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