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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수, 떠나는 이승엽에 “선배님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포토스토리]
입력 2017-09-30 17:49 
이승엽이 마지막 은퇴 투어에서 LG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 김재현 기자] 삼성 이승엽이 잠실 LG전에서 마지막 은퇴 투어를 가졌다.
30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7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마지막 은퇴 투어를 갖는 삼성 이승엽은 이날 은퇴 투어 행사에서 LG 선수단의 응원 메시지가 적힌 기념 액자와 배트용 목재로 만든 기념패를 선물받았다.

LG 선수단이 쓴 응원 메시지 몇 개를 소개한다.
진해수 선배님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박용택 은혁이 은준이와 좋은 시간 보내세요”
‘작뱅 이병규 경북고 자랑, 대구의 전설, 한반도의 심장”
이형종 사인배트 부탁드립니다”
차우찬 23년간 수고많으셨습니다. 남은 인생도 건강하게 파이팅입니다”
소사는 메시지 없이 자신의 사인을 기록했다.
LG 선수들의 응원 메시지가 적힌 기념액자

모두가 이승엽의 은퇴 후의 인생을 응원하고 있다.

박용택, 진해수, 이병규 등의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그중 가장 재미있는 메세지... 진해수의 메시지다.
"선배님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소사는 자신의 사인으로 이승엽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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