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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포커스] 3연승 달린 NC, 준PO 직행 희망 살렸다
입력 2017-09-29 21:46  | 수정 2017-09-29 22:03
NC 다이노스가 29일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준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한이정 기자] NC 다이노스가 준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키웠다.
NC는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78승 2무 62패 승률 0.557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한 제프 맨쉽이 12승째(4패)를 기록했으며 손시헌이 통산 59번째 1200안타를 기록했다.
NC와 3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이날 SK 와이번스를 7-2로 꺾으면서 0.5경기차를 유지하게 됐다. 최상의 시나리오였던 3위 탈환은 하지 못했지만 롯데와의 경기차를 유지하면서 준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타격전이었다. 앤디 밴 헤켄, 제프 맨쉽 등 외인 투수가 선발 등판했으나 타격감이 좋은 넥센과 NC 타선은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NC는 이닝마다 타자가 출루해 득점을 노렸다. 또 1-3인 3회말 4번 타자 이호준이 동점포를 쏘아 올렸고 5회말 하위타선 활약에 힘입어 5점을 쓸어 담았다.
맨쉽에 이어 등판한 불펜 역시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8-3인 6회초 1사 1루에서 등판한 구창모가 1이닝 1피안타 1삼진 무실점을 기록. 7회초 1사 1루에서 교체된 정수민은 넥센 중심타선을 상대로 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임창민이 김태완에게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어 등판한 이민호까지 호투를 펼쳤다.
NC가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은 없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챙긴 뒤 롯데와 승률을 따져봐야 한다. 이날 포함 잔여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했던 NC. 불리한 상황이지만 NC는 3위 탈환을 위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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