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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빅매치] 아궤로 부상→제주스 폭발? 원톱 전 경기 공격포인트
입력 2017-09-29 20:15  | 수정 2017-09-29 22:21
첼시-맨시티 후자의 선발 중앙공격수로 점쳐지는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리버풀과의 2017-18 EPL 홈경기 득점을 자축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첼시-맨시티는 후자 간판공격수의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브라질리그를 평정한 젊은 공격수의 맹활약 동기가 될 수도 있음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는 10월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부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첼시-맨시티가 열린다. 프로토 기록식 40회차 및 승부식 79회차와 축구토토 승무패 34회차 대상 경기이기도 하다.
세계 최대 온라인 도박사 중 하나인 ‘베트 365를 필두로 한 주요 13개 회사의 29일 오후 7시 배당률 평균은 첼시 2.58-무승부 3.46-맨시티 2.79다. 첼시가 이길 가능성은 맨체스터 시티의 1.08배이며 맨시티 승률은 첼시의 92.5% 수준이라고 예상한다는 얘기다. 보다 직관적으로 승률을 계산하면 첼시 38.76%-맨시티 35.84%가 된다.

2014-15 EPL 득점왕에 빛나는 맨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29·아르헨티나)는 2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자동차 충돌사고에 휘말렸다. 가브리에우 제주스(20·브라질)가 4-3-3 대형의 단독중앙공격수로 첼시를 상대할 것이 유력하다.
2016 브라질 세리에A MVP 가브리에우 제주스는 맨시티 입단 후 원톱으로 6경기 4골 4도움. 매 경기 득점 혹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37로 클럽 통산 1.17보다 17.1% 높은 생산성을 보여준다.
가브리에우 제주스는 1인 센터포워드로 경기당 87.7분을 소화하여 맨시티 평균 68.6분보다 1.28배 중용된다. 이런 상황에 부담감을 느껴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더 잘하는 것에서 스타성을 느낄 수 있다.

첼시는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수 18인 경력자 알바로 모라타(25·스페인)를 3-4-2-1전술의 단독중앙공격수로 내세울 전망이다. 2017-18 EPL 6경기 6골 2도움이 인상적.
모라타의 이번 시즌 EPL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1.58에 달한다. 첼시-맨시티의 주요 변수 중 하나로 모라타와 가브리에우 제주스 중 누가 더 나은 퍼포먼스를 펼치느냐를 꼽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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