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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은퇴 앞둔 이호준, 4번 타자로 선발 출격
입력 2017-09-29 17:45 
이호준이 29일 마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4번 타자로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한이정 기자] 은퇴를 앞둔 ‘호부지 이호준(41·NC다이노스)이 4번 타자로 나선다.
김경문 NC 감독은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넥센전을 앞두고 이호준을 오늘과 내일 4번 타자로 기용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시즌 마지막 홈 2연전과 더불어 은퇴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의미 부여를 한 것이다.
올해 74경기 출전해 타율 0.292 154타수 45안타 6홈런 33타점을 기록한 이호준은 오는 30일 마산 넥센전에서 은퇴경기를 치른다. 2013년 NC 유니폼을 입은 이호준은 100안타 이상을 소화하며 베테랑으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NC는 이호준의 은퇴를 기념하며 이날 입장객에게 이호준 은퇴 기념 엠블럼이 담긴 티셔츠와 이호준의 편지가 담긴 응원 클래퍼도 선물할 예정이다. 또 이호준이 직접 시구에 나서며 큰 아들 이동훈 군이 시타, 막내 아들 이동욱 군이 시포를 맡는다.
김 감독은 엔트리가 넉넉한데 이호준을 뺄 이유가 없다”며 또 이호준은 그동안 팀에 공헌한 바도 크다. 내일까지 4번 타자로 나서면서 은퇴에 대한 마음을 갖췄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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