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 66.6%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기대"
입력 2017-09-29 15:43  | 수정 2017-10-06 16:08

우리 국민의 상당수가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해 조사한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성공 개최 전망에 대해서 ▲매우성공 14.6% ▲성공 52.0% 기록해 전체 중 66.6%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긍정적 비율은 1차 조사 55.1%, 2차 조사 62.9%, 3차 조사 63.8%보다 높게 조사됐다. 문체부는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긍정적인 기대가 높은 만큼 부정적인 응답률은 매우 낮았다. ▲우려 5.6% ▲매우 우려 1.8% ▲응답 유보 26.0%로 집계돼 부정적 전망은 7.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 중 39.9%가 이번 올림픽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43.6%는 올림픽이 기다려진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 중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비율은 7.1%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대부분인 81.7%는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시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60.5%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기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도 17.4%로 조사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다음 달 24일에 그리스에서 올림픽 성화를 채화해 대회 개최 100일 전인 오는 11월부터 국내 봉송이 시작된다"면서 "올림픽을 기념해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와 공연, 전시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으니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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