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큐젠바이오텍·고려대 재생의학연구소 MOU 체결
입력 2017-09-29 15:34 
이종대 큐젠바이오텍 대표(왼쪽)와 문무건 고려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큐젠바이오텍]

발효 전문 기업인 큐젠바이오텍(대표 이종대)이 고려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와 베타글루칸을 이용한 재생 치료제 등의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약용버섯 유래 베타글루칸을 이용한 의약품 원료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큐젠바이오텍은 항염증 및 면역 조절을 극대화시킨 비뇨기과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고대 재생연구소는 줄기세포 연구와 조직공학 등의 임상적용 확대를 위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베타글루칸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베타글루칸은 미국과 일본에서 항암과 면역치료에 대한 다양한 논문이 발표됐을 정도로 그 효과가 입증된 생리활성물질이다. 그 중에서도 자연적으로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베타글루칸의 효능은 암환자 치료에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치마버섯에서 유래한 고순도의 베타글루칸을 생산하고 있는 큐젠바이오텍의 제품은 섭씨 121도의 고온에서도 변형이 없는, 표준화된 활성형의 베타글루칸을 대량 공급할 수 있다. 고대 재생연구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큐젠바이오텍의 재생의학 관련 제품 개발은 보다 증가될 전망이다.
이종대 큐젠바이오텍 대표는 "업무협약을 통해 결핵치료제, 비만치료제, 면역치료제 등 다양한 의약품 원료를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원료물질로서 활성형 베타글루칸의 가치가 주목 받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R&DB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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