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대북 경제제재 반년간 연장 방침
입력 2008-04-09 17:25  | 수정 2008-04-09 17:25
일본 정부는 오는 13일로 기한이 만료되는 북한에 대한 독자적인 경제제재 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제재조치는 북한의 화객선 '만경봉호' 등 북한 선박의 전면 입항 금지와 북한으로부터의 모든 물품 수입금지가 핵심으로, 일본 정부가 지난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 실시에 대한 보복조치로 취해 반년마다 연장해왔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인 납북문제에서 구체적인 진전이 없고 핵 문제에서도 북한측으로부터 '완전하고 정확한 핵계획 신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제재조치를 연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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