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치료 기술을 연구·개발하여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강남 연세사랑병원이 최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의료기술을 소개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지난 22~23일 두바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17 UAE 한국의료웰니스 관광대전'에 참여해 의료기술을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웰니스 컨텐츠 홍보를 통한 의료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을 비롯해 국내 총 19개 의료기관이 참가했고, 홍보부스 운영, 한국 의료웰니스 관광 유경험자 트래블 토크쇼,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두바이 현지 정부, 의료계, 항공사, 언론사 등 약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고, 총 1,000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그 중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관절 줄기세포 치료'와 '3D프린터를 이용한 무릎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등 특화된 첨단 의료기술을 소개한 홍보 부스를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강남 연세사랑병원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세계 관절 분야에서 가장 많은 18편의 줄기세포 연구 논문을 통해 입증된 무릎 퇴행성관절염 초·중기의 연골을 회복하는 줄기세포 재생 의학에 집중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수술도구(Patient Specific Instrument:PSI) 및 설계기술을 통해 3D프린터로 출력되어진 환자 개개인의 무릎 모형 및 맞춤형 수술도구를 관찰하며, 첨단 공학이 접목된 의료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장은 "이번 UAE 한국 의료웰니스 관광대전 참여를 통해 본원이 끊임없이 연구하여 자체 개발한 우수한 치료기술을 중동지역에 알리고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절 질환에 대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더욱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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