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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잠사` 수지, 자뻑 연기도 사랑스럽네
입력 2017-09-29 10: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수지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배수지는 27일 첫 전파를 탄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예지몽을 꾸는 여자 '남홍주'로 분해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 중이다.
28일 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 3~4화에서는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일부러 차 사고까지 내며 자신을 구해준 이종석(정재찬 역)에게 "날 구하러 온 이유가 뭐예요? 잘 모르겠나봐요. 난 딱 보니까 알 거 같은데"라며 들이대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언제부터에요? 나한테 반한 게?"라고 묻는 등 능청스러운 '자뻑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배수지는 착각에 빠진 홍주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해내며, 비주얼과 연기력을 고루 갖춘 새로운 로코퀸의 등장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머리를 엉망으로 묶은 채 주먹밥을 만들고 문전박대 당해도 씩씩하게 웃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며 사과하는 등 코믹 연기도 완벽 소화해 극에 재미를 더했다.
반면 이날 방송에서 배수지는 이종석의 동생이 형 때문에 살인자가 되는 꿈을 꿔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꿈에서 본 미래는 절대 바꿀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종석을 통해 노력하면 현실을 바꿀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 배수지.
과연 도와달라는 이종석의 손을 잡고, 동생이 살인자가 되는 걸 막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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