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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골’ AC밀란-‘7골’ 아스널, UEL 골 잔치 순항
입력 2017-09-29 09:15 
AC밀란은 2017-18시즌 UEFA 유로파리그 최다 득점(8골) 1위에 올라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UEFA컵이 UEFA 유로파리그로 개편된 뒤 첫 참가한 AC밀란(이탈리아)과 아스널(잉글랜드)가 화끈한 골 잔치를 펼치며 순항 중이다.
AC밀란은 29일 오전(한국시간) HNK 리예카(크로아티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3-2로 꺾었다. 후반 45분 수비수의 안일한 판단으로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9분 쿠트로네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AC밀란은 2연승(승점 6점)으로 D조 1위에 올랐다. 2위는 이진현이 교체 출전한 오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승점 1점)과 2-2로 비긴 AEK 아테네(그리스·승점 4점)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 빈을 5-1로 대파한 AC밀란은 8골로 48개 팀 가운데 최다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포르투에서 AC밀란으로 이적한 안드레 실바는 4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AC밀란은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 4시즌 만에 유럽클럽대항전에 참가했다. 2008-09시즌 UEFA컵에 나선 적이 있으나 UEFA 유로파리그로 개편된 이후에는 처음이다.
UEFA 유로파리그에는 첫 발을 내딛은 아스널도 2연승으로 H조 단독 선두다. 아스널은 바테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시오 월컷은 전반 9분과 22분 연속 골을 터뜨렸고, 올리비에 지루는 후반 4분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앞서 쾰른을 4-1로 격파했던 아스널은 이번 대회에서 총 7골을 기록했다. AC밀란에 이어 최다 득점 2위다. 월컷과 지루는 나란히 대회 2골씩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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