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유한양행, 3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에 못 미칠 것"…목표가↓
입력 2017-09-29 09:05 
유한양행의 3분기와 올해 연간 실적 전망.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유한양행에 대해 3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3분기 매출액 3842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매출 3993억원, 영업이익 258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료의약품 수출의 최대 매출처인 길리어드의 C형간염 치료제 매출이 상반기 34% 감소한 탓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현재 1.6배인 주가순자산비율(PBR)도 밴드 하단에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하락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목표 PBR을 기존 2.4배에서 2.1배로 낮춰 목표주가를 13.3% 내리면서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신한금융투자는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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