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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빈 오클랜드 감독, 2019년까지 계약 연장
입력 2017-09-29 08:57 
밥 멜빈 감독은 2019년까지 감독 자리를 보장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밥 멜빈(55)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감독이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9일(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 어슬레틱스 구단과 멜빈이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로 멜빈은 계약 기간을 2019시즌까지 연장했다.
멜빈은 2011시즌 도중 오클랜드 감독으로 부임, 이날까지 통산 535승 532패를 기록하고 있다. 535승은 어슬레틱스 구단 역사상 토니 라 루사(798승), 아트 호웨(600승) 다음으로 많은 기록이다.
2012년부터 3시즌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2012, 2013 2년 연속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끌며 라 루사(1988-1990) 이후 처음으로 2시즌 연속 지구 우승을 안긴 오클랜드 감독이 됐다.
멜빈은 오클랜드에 합류하기에 앞서 시애틀(2003-04), 애리조나(2005-09) 감독을 맡았다. 14시즌동안 통산 1028승 1040패를 기록중이다. 2007년 애리조나, 2012년 오클랜드에서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양 리그에서 올해의 감독을 수상한 감독이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이같은 기록을 남긴 이는 멜빈을 포함 7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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