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호남을 기반으로 성장한 두 중견사가 광주광역시에서 2300가구 규모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공급한다. 28일 호반건설·중흥건설 컨소시엄은 다음달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8구역 재개발 '광주 그랜드센트럴'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49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광주 그랜드센트럴은 지상 34층, 19개 동, 총 2336가구의 대단지다. 이중 전용면적 59~119㎡, 173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광주에서 도시정비사업 비중이 가장 높아 개발이 진행되면 앞으로 1만여 가구 규모의 새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단지가 위치한 계림8구역은 광주역을 비롯해 광주지하철 1호선 금남로4·5가역이 가깝고, 제2순환도로, 호남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중흥초, 수창초, 충장중, 광주고, 조선대 등이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이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대인시장이 가깝고 법원, 동구청 등도 인접해 있다.
분양 관계자는 "광주 그랜드센트럴은 호반건설과 중흥건설이 함께 조성하는 만큼 두 건설사의 장점을 결합해 지금까지 광주에서 볼 수 없었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쌍촌동 956-7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