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GS건설, 삼투압 이용 기술개발…바닷물·하수로 전기 생산
입력 2017-09-28 17:45 
GS건설이 삼투압 등을 이용해 소금기가 있는 바닷물과 쓰고 버리는 물을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담수로 바꾸는 작업에 성공했다. 회사는 지난 22일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 내에 물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해수담수화·전기 발전 플랜트 개소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GS건설이 기존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효율 해수담수화·염도차 에너지 회수기술'보다 한 단계 나아가 바닷물 담수화 과정에서 하수처리 방류수를 재활용함으로써 염도 차이를 이용해 에너지도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회수공정 기술을 추가로 개발한 것이다.
박태신 GS건설 환경설계담당은 "현재 하루에 1만t 이상의 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기획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며 "부산시 남부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 방류수를 모두 원수로 사용하는 플랜트 사업이 이뤄지면 15㎿의 염도차 에너지의 생산과 회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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