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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첫 쇼케이스, 데뷔 때보다 더 떨려…잠도 못잤다"
입력 2017-09-28 16:17  | 수정 2017-09-28 16: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가 활동을 재개하는 소감을 전했다.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 새 미니앨범 '레드 다이어리 페이지.1(Red Diary Page.1)'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8일 서울 강남구 KT&G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열렸다.
안지영은 이날 "데뷔 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떨리고 설렌다. 잠도 못 잤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첫 쇼케이스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상반기 때는 여러 대학 축제 무대에 올랐다. 하반기에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여행을 다녔다"며 "영국 프랑스 스위스 대만 일본 등을 다니면서 영감을 얻어 곡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안지영은 "회사 가족들과 함께 7박 9일로 프랑스 스위스를 다녀왔다. 티격태격하면서 재밌게 잘 놀았다"고 했고, 우지윤은 "프랑스에서 쇼핑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안지영은 대만에서의 단독 공연에 대해 "2분 만에 매진됐다. 공항에 도착했는데, 현지 팬들이 반겨줬다"고 덧붙였다.
'레드 다이어리 페이지.1'에는 더블 타이틀곡 '썸 탈거야' '나의 사춘기에게'를 비롯해 '블루(Blue)' '상상'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썸 탈거야'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밀고 당기기보다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고, '나의 사춘기에게'는 살아가며 겪는 성장통에게 아파하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가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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